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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기본이 3800원’ 서울 택시, 요금 인상의 역사

서울시의 택시요금이 16일 오전 4시부터 오릅니다. 기본요금이 800원 인상돼 3800원, 0시부터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요금은 4600원부터 시작되는 것인데요.

거리요금과 시간요금도 조정됩니다. 일반택시의 거리요금은 142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 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바뀝니다.

1963년 4월 17일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꾸준히 변화를 이어온 서울시의 택시요금. 그동안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특별한 변화 몇 가지를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서울시 택시의 첫 요금인상은 1966년 1월로 기본요금과 거리요금이 모두 100% 올라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985년 1월에는 15㎞/h 이하 주행 시 시간요금을 적용하는 ‘거리·시간 상호 병산제’가 도입됐지요. 현재는 시간요금과 거리요금이 동시에 적용되는 ‘거리·시간 부분 동시 병산제’가 시행중입니다.

모범택시는 1992년 12월에 도입됐는데요. 2013년 10월 5000원으로 인상됐던 기본요금이 오는 16일부터 1500원 오른 6500원으로 변경됩니다.

이번에 바뀌는 서울시의 택시요금, 일반이든 모범이든 역대 가장 큰 인상액을 기록하게 될 텐데요. 인상률도 26.7%(일반)과 30.0%(모범)로 상당한 수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 이내인 것과 비교하면 체감상 매우 높은 수치가 아닐 수 없는데요.

게다가 버스와 지하철 요금 또한 올해 안에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상황. 2019년도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씁쓸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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