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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1년만에 日 경영 복귀···롯데홀딩스 대표 재취임

신동빈, 1년만에 日 경영 복귀···롯데홀딩스 대표 재취임

등록 2019.02.20 18:29

정혜인

  기자

지난해 2월 구속 중 대표이사 자진사임1년만 복귀···한일 롯데 ‘원톱’ 재확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사임 1년만에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에 다시 취임하며 일본 롯데 경영에 복귀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의 2인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 중이던 지난해 2월 21일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스스로 사임하고 등기이사직만 유지했다. 이후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에 복귀하며 일본 경영을 장악하면서 다시 한 번 한일 롯데 ‘원톱’임을 확인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한국 롯데 계열사를 거쳐 사실상 한국 롯데를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신 회장의 구속으로 그 동안 잠시 중단됐던 한국 호텔롯데와 일본 제과부문의 기업 공개가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롯데지주는 “2015년부터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었는데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신 회장이 복귀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핵심적이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롯데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경영질서 또한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내놨다.

또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가 적극 추진될 것이며, 투명경영활동은 더욱 고양될 것”이라며 “롯데그룹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임직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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