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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증가속도 중국 이어 세계 2위

가계부채 증가속도 중국 이어 세계 2위

등록 2019.03.17 16:48

가계부채 비율 96.9%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였다. BIS 기준으로 보면 국내 가계 빚은 전체 경제 규모에 육박한 셈이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전분기 대비로 0.9%포인트 상승했다.

BIS가 통계를 집계한 세계 43개국 중에 중국(1.2%포인트) 다음으로 가장 큰 상승폭이다.

최근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세는 압도적 1위인 중국 다음으로 2위 수준이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18분기 연속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상승 기간 역시 중국에 이어 2위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은 2014년 중반 정부가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한은이 금리를 내리면서부터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가계부채는 규모가 크고 증가율이 높은 데다가 소득에 비교해서 부담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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