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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국민연금 반대에도 ‘대표-이사회 의장’ 겸직

[2019주총]현대그린푸드, 국민연금 반대에도 ‘대표-이사회 의장’ 겸직

등록 2019.03.29 16:16

천진영

  기자

국민연금 '대표-이사회 의장 겸직' 반대 안건 부결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가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게 됐다.

현대그린푸드는 29일 경기 용인시 현대그린푸드 본사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사내이사에는 정교선 현대백회점그룹 부회장과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권경로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이 재선임됐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신규 선임됐다. 또 김형중 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신수원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이날 국민연금은 현대그린푸드의 ‘이사회의 의장은 대표이사로 한다’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지만 원안대로 가결됐다. 현대그린푸드의 지분 12.8%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이사회 업무 감독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다. 그러나 지분 37.7%를 보유한 오너일가의 표대결에서 부결로 마무리됐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는 “소비 둔화, 고용 부진 등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건강식 등 신규 사업을 위한 스마트 푸드센터를 준공하면서 앞으로도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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