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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디지털금융그룹 도약 시동”

농협금융,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디지털금융그룹 도약 시동”

등록 2019.04.08 10:52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NH농협금융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8일 농협금융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정유신 한국핀테크 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을 가졌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금융이 조성한 디지털 특구다. ‘디지털 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를 합쳐 금융권 최대인 총 2080㎡ 규모로 구축됐다.

평소 김광수 회장은 ‘디지털금융그룹으로의 본질적인 체질 개선’을 강조해왔다. 이는 일부 업무에 디지털을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접점·내부업무·조직문화’를 포함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이러한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략 방향에 따라 농협금융-스타트업간 역량 결집을 위한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그룹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농협금융 디지털 연구·개발 총괄조직인 ‘디지털R&D센터’에선 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오픈API’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행이 설립한 ‘NH핀테크혁신센터’를 이전해 확대 운영함으로써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 특화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NH디지털 챌린지 플러스(Challenge+)’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1기로 선정된 기업 수는 33곳이다. 이들은 3월 조성된 2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펀드에서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검토되는 등 앞으로 실질적인 성장지원을 받는다.

행사에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핀테크 기업 대표에게 블록체인 기반 상생협력 증서를 전달하며 협업을 통해 혁신금융을 함께 선도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김광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가 미래 금융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최근 핀테크와 금융권의 협력적 경쟁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농협금융의 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33개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핀테크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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