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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19-04-15 16:10

스티븐 시어 델타항공 사장 “대한항공과 계속 협력할 것”

국제선 사장 빈소 찾아 조문
“매우 유감, 조문 위해 방한”

스티븐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이 고(故)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고인과의 인연에 대해 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정훈 기자.

스티븐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이 고(故)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아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계속하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조 회장의 부재로 당장 국제무대에서 대한항공의 리더십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시어 사장은 1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협력을 지속해서 더 나은 고객 서비스와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유감이다. 조양호 회장은 우리의 델타항공과 대한항공 모두에게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였다. 전 세계의 델타항공 임직원들을 대표해서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한항공과 파트너십을 맺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파트너십 덕에 네트워크 및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6월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인천~보스턴,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 등 조인트벤처 사업 안정화를 위한 미주노선에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

시어 시장은 “조 회장과 수년간 일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돼 영광이었다”며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위한 조 회장의 노력과 헌신에 지속적인 영감을 받았고, 지금은 그 열정이 대한항공을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한 목적에 대해 그는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과 조 회장과의 우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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