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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 방문한 문 대통령 “양국 교류 역사 깊어”

사마르칸트 방문한 문 대통령 “양국 교류 역사 깊어”

등록 2019.04.21 10:02

유민주

  기자

한-우즈벡, 사마르칸트 박물관 환경개선 사업 MOU 교환

한-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 사진=연합뉴스 제공.한-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 역사·문화 유적지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사마르칸트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티무르 왕이 최연소 왕이었는데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부연하는 등 문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천문표가 세종대왕과 같은 시기에 도입됐는데, (이를 보면) 그 시기에 (양국이) 천문학까지도 교류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왕 시기가 한국 왕조 시기에서 가장 융성했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다음으로 아프라시아브 박물관 내 벽화실을 들렀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벽화의 사본을 본 것을 언급하며 "실물로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곧이어 벽화 앞에서 양 정상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우즈베크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벡조드 율다셰브 우즈베키스탄 과학 아카데미 장관이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한국 정부가 아프라시아브 박물관 관람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벽화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은 레기스탄 광장으로 향했다.

실크로드 문명의 유래를 듣던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간 비단과 종이도 있었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티무르 왕의 묘들 들리면서 문화재 시찰을 마쳤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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