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5℃

  • 백령 6℃

  • 춘천 7℃

  • 강릉 8℃

  • 청주 7℃

  • 수원 5℃

  • 안동 6℃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6℃

  • 목포 9℃

  • 여수 10℃

  • 대구 7℃

  • 울산 10℃

  • 창원 8℃

  • 부산 9℃

  • 제주 7℃

스타트업 찾은 이동걸 “‘경제성장 엔진’ 전환 위해 새로운 기업 육성해야”

스타트업 찾은 이동걸 “‘경제성장 엔진’ 전환 위해 새로운 기업 육성해야”

등록 2019.04.21 10:46

차재서

  기자

사진=산업은행 제공사진=산업은행 제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마켓컬리’로 유명한 스타트업 컬리를 찾아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2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지난 19일 김슬아 컬리 대표와 만나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산은의 역할을 설명했다. 또 김슬아 대표는 최근 업계 현황과 투자유치 과정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켓컬리는 고품질 신선식품을 큐레이션해 새벽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15년 창업 당시엔 매출이 3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8년엔 157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의 벤처캐피탈인 미국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에서 연이은 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니콘 기업으로도 성장 중이다.

산업은행은 컬리에 대해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세 차례 투자유치 IR을 지원했으며 출자한 벤처펀드를 통해서도 수차례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이동걸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아마존 본사와 실리콘밸리 지역의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기관을 방문했고 국내에서도 쿠팡,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N15를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걸 회장은 “기업의 세대교체와 경제 성장 엔진의 전환을 위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신기업 창출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산업은행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유니콘 기업의 대부분이 초기에 국내 자본의 투자를 받았지만 유니콘 기업으로 본격 성장하는 시점의 거액 투자는 해외자금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토종 모험자본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KDB넥스트라운드’, 국내 VC업계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투자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