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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수익구조 개편 작업 착수···일부 노선 정리 검토

아시아나항공, 수익구조 개편 작업 착수···일부 노선 정리 검토

등록 2019.04.21 12:20

수정 2019.04.21 13:33

차재서

  기자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아시아나항공이 수익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일부 노선 정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사할린과 하바롭스크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일부 노선이 대상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흘러나온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시로 출범한 TF가 비수익 노선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들은 국제선 중 비수익 노선을 추려 폐지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통계 결과 지난해 인천공항 기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전체 탑승률은 평균 84.8%다. 상당수는 양호한 탑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는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인천발 노선 중 가장 탑승률이 낮은 노선은 러시아 사할린 노선(56.8%)이었으며 중국 옌청 노선(57.7%)과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63.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인도 델리(68.3%) 일본 미야자키(69.9%), 중국 구이린(69.3%)·옌타이(75.9%)·톈진(69.6%) 노선 등도 탑승률 80%를 하회했다.

지방공항 국제선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청주∼베이징 노선은 탑승률이 51.4%에 불과하며 김해∼베이징(68.1%), 김해∼선양(69.2%), 김해∼항저우(67.7%) 등 대체로 탑승률이 70%를 넘지 않았다.

항공업계에서는 아시아나가 접는 노선의 상당수가 저비용항공사(LCC)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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