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와이지엔터, 최근 발매 콘텐츠 높은 성적에 기대”

NH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최근 발매된 콘텐츠에 대한 높은 성적에서 보이는 견고한 성장세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5만600원을 제시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먼저 "버닝썬 사태 확장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되면서 투자심리는 악화됐지만 최근 발매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실제 블랙핑크는 지난 12일과 19일 코첼라 페스티벌 사하라 텐트에서 공연을 진행했는데 수용인원 이상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튜브 조회수의 경우 공개 11일 만에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다. 음원 발매 직후 아이튠즈에서는 미국을 포함해 37개국 송차트 1위를 기록했다. 두 성적은 대중의 수요 뿐 만 아니라 블랙핑크의 견고한 글로벌 팬덤까지 갖춤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성장세가 주가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세무조사가 종료돼야 한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회사 이미지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