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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혈당강하쌀’ 27일 만에 400포 판매

현대그린푸드, ‘혈당강하쌀’ 27일 만에 400포 판매

등록 2019.04.22 09:14

천진영

  기자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그린푸드는 혈당 조절을 돕는 기능성 쌀 ‘혈당강하쌀’이 약 1달간 총 400포대를 판매했다고 22일 밝혔다.

‘혈당강하(降下)쌀’은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바나듐’을 함유하고 있다. 이 물질은 인슐린과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수도권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판매량은 총 400포대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혈당강하쌀 판매량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많이 팔리는 쌀 중 하나인 이천쌀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당초 혈당강하쌀의 판매가격(4kg, 6만원)이 일반 쌀에 비해 고가인 점과 쌀의 신선도 등을 고려해 점별 5~10포대씩 총 100포대(일주일치)만 납품하기로 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자 납품 물량을 200포대로 두 배 늘렸다. 이는 고시히카리, 이천쌀 등 대중적인 쌀과 비슷한 수준의 납품 물량으로, 프리미엄 쌀(1kg당 가격이 1만원을 넘는 쌀)로는 이례적인 납품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혈당강하쌀을 판매하지 않는 지방에서도 구매 문의가 쇄도하면서 온·오프라인 판매처도 확대했다. 애초 올 하반기 판매 예정이었던 현대백화점 대구점·울산점·울산동구점·부산점은 지난 12일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5월로 예정됐던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 등 온라인몰 판매도 한 달 이상 앞당겨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당뇨환자들 사이에서 혈당강하쌀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월 1000포대 이상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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