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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CJ헬로, 하반기 LG유플러스와 시너지 기대”

SK증권 “CJ헬로, 하반기 LG유플러스와 시너지 기대”

등록 2019.04.29 08:39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29일 CJ헬로에 대해 LG유플러스와 시너지 발생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CJ헬로는 1분기 전년동기대비 0.2% 줄어든 매출액 2858억원,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141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IPTV 진영과의 가입자 모집 경쟁으로 케이블 TV 가입자 수 증가가 정체되면서 1분기 매출은 다소 정체되겠으나 비용통제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케이블 TV 및 LTE 가입자 비중의 증가추세가 지속되면서 가입자 질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에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 발생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2월14일 LG유플러스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의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인수를 위한 심사 절차에 돌입한 상태이다.

지난달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를, 과기정통부에는 최다액출자자변경 승인, 최대주주변경 인가 및 공익성심사 신청을 완료했는데 모든 심사가 완료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케이블 TV 가입자 수가 정체된 CJ 헬로는 LG유플러스와의 결합상품 판매를 통한 가입자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이며 넷플릭스와의 제휴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나, LG 유플러스의 인수 완료 이후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력 제고, 결합상품 판매 등 양사 간의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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