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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GS건설, 실적 감소에 목표주가 8.1% 하향”

유진투자증권 “GS건설, 실적 감소에 목표주가 8.1% 하향”

등록 2019.04.29 08:54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주가 저평가 상태를 탈피하기 위한 추가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8.1% 하향 조정했다.

GS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019억원, 영업이익 19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8%, 51.0% 감소했다.

이는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이사항은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호조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됐음에도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동기의 해외 프로젝트 관련 1회성 환입(약 2000억원)에 따른 기고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대폭 감소해보이는 착시가 발생했으나 이를 극복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택 외에도 토목·플랜트 분야에서의 호실적이 실적 양호함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2분기의 경우 GS건설은 전년동기대비 20.8% 감소한 매출액 2조8326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23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신규수주 부진은 우려되는 점”이라며 “특히 해외프로젝트가 기대와 달리 우호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점은 순수 국내실적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사업전개가 GS건설의 현재 실적 양호함과는 달리 단기적 성장에 그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올해 당사 실적추정치 기준 PER 5.6배, PBR 0.8% 수준에 불과하지만 저평가 상태를 탈피하기 위한 추가 모멘텀은 부재한 상태”라며 “순조로운 주택공급 혹은 해외 사업모멘텀이 간절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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