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2℃

  • 청주 12℃

  • 수원 9℃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4℃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20℃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4℃

공공기관, 지난해 부채 금액 523조 8000억원···전년比 1.52%↑

공공기관, 지난해 부채 금액 523조 8000억원···전년比 1.52%↑

등록 2019.04.30 19:40

유명환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공공기관 가운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을 제외한 336곳의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339개 공공기관 중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제외한 336곳의 부채 규모는 50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는 2013년 520조5000억원을 정점으로 2014년 519조3000억원, 2015년 504조9000억원, 2016년 500조5000억원, 2017년 496조1000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2012년 1조8000억원 적자를 낸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었다.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2013년 5조3000억원 흑자로 전환한 이후 2016년 15조4000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2017년에는 7조2000억원으로 줄어든 뒤 1조원대로 내려앉았다.

부채비율은 154.8%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떨어졌다. 6년 연속 하락세다. 이들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도 2013년 498조5000억원을 정점으로 2014년 497조1000억원, 2015년 480조4000억원, 2016년 476조1000억원, 2017년 472조3000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부채규모가 증가한 곳은 한국전력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의 부채총액은 108조8243억원에서 114조1563억원으로 1년 사이에 5조3320억원 급증했다.

한전은 연료비 상승과 원자력발전소 이용률 저하 등의 영향으로 작년 1조1508억원(연결기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6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부채총액이 2조1927억원, 한국도로공사는 6301억원 각각 늘어 뒤를 이었다.

뒤를 이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은 부채증가액이 각각 1조2075억원, 9764억원으로 도로공사보다 많았다.

부채증가액은 이어 한국광물자원공사(4899억원), 한국수자원공사(3763억원), 한국석유공사(3471억원) 등이 가장 많은 축에 속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