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DSC 인수 효과가 나타난 글로벌부문의 매출을 이끌었다”며 “하지만 CL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판가 인상이 있었지만, 경기 부진 등으로 W&D 및 P&D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DSC 인수효과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15%가량 감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손익이 33억원 악화(면제 임차료의 감가상각비 반영 등) 됐으며, 안전관리 비용(25억원) 및 최저임금 인상(75억원) 등도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라며 “영업외에서도 IFRS 변경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60억원)로 인해 순이익 역시 153억원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판가 인상에 따르면 효과를 2분기부터 발휘될 전망이다. 류 연구원은 “2분기에 단가 인상 기조(약 5%)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당장 실적 개선 (영업이익 637억원)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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