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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최대 4% 우대 금리까지···차별화 금융상품으로 ‘눈길’

저축은행, 최대 4% 우대 금리까지···차별화 금융상품으로 ‘눈길’

등록 2019.05.07 16:39

한재희

  기자

저금리 시대 이어지면서 차별화 상품 판매SNS 이용고객·반려동물 키우는 가구 타깃자녀 둔 고객 겨냥한 금융상품도 인기

자료=각 사 제공.자료=각 사 제공.

저축은행들이 차별화된 예‧적금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저금리 시대에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저축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SNS를 활용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에서부터 아동 수당을 활동한 금융상품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타깃으로 한 금융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더불어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춘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SBI저축은행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SBI 스타펫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우대금리가 최고 연 0.9%p까지 적용된다.

SBI저축은행은 ‘SBI 스타펫 적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급되는 만기 이자금액의 1% 만큼을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SBI저축은행에서 출연하여 기부 하는 사회 공헌도 함께 진행 중이다.

SBI저축은행은 SNS를 활용한 적금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SBI다함께 정기적금’은 SBI저축은행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콘텐츠를 가입자의 SNS에 공유하면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연 2.6%(12개월 만기) 금리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9%까지 받을 수 있다.

JT친애저축은행도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금을 내놓았다.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에게 최고 연 3.1%의 금리를 제공한다. 통장 개설 시에 반려동물의 이름을 가입자 이름란에 함께 기입 가능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애큐온 저축은행은 반려동물 정기적금 상품만 아니라 정기예금 상품을 함께 판매 중이다. 애큐온 저축은행의 ‘마이 펫 정기적금’과 ‘마이 펫 정기예금’은 연 2.0% 금리로 ▲반려동물을 위한 목돈을 모을 계획 ▲반려동물을 위해 모은 목돈을 굴릴 계획을 가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정기예금의 경우 100만원 이상 예금시에 상품 가입 가능하며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과 계약 만기에 일시 지급하는 복리식 중 선택하여 가입 가능하다.

자녀를 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도 눈길을 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3월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상품을 개편해 선보였다. 이 상품은 최고 연 4.0%의 고금리를 제공하며 지점 방문 없이도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적금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나 출산 예정인 임산부가 가입 할 수 있다. 양육 중인 자녀 및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이를 위한 금융선물로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부모 각각 가입할 수 있어서 1석 2조 효과의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아이의 성장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종잣돈을 마련해주는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자녀 양육수당 등을 활용하여 소중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금융상품을 준비하는 부모라면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아저축은행에서는 ‘12간지(干支)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매년 돌아오는 띠에 해당하는 고객에게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여 최고 연 2.9%의 금리를 제공한다.

올해 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올해 출생한 아이나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13살의 자녀를 위해 미래를 위한 목돈 마련 목적으로 선물하기 좋은 적금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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