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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K팝 스타트업 ‘더쿠스’ 지원한다

SK그룹, K팝 스타트업 ‘더쿠스’ 지원한다

등록 2019.05.08 13:02

임정혁

  기자

미국 뉴욕서 법인 등록 완료해컴퍼니빌더 방식···“투자·지원”

SK그룹, K팝 스타트업 ‘더쿠스’ 지원한다 기사의 사진

SK그룹이 스타트업 투자 지원과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산하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K팝 기반 미디어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더쿠스(Thekoos)’의 법인 등록을 미국 뉴욕에서 완료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며 건전한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쿠스는 마니아를 뜻하는 ‘덕후’를 그대로 풀어쓴 단어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K팝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업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SK그룹은 컴퍼니 빌더 방식으로 더쿠스를 지원한다. 컴퍼니 빌더는 투자사가 스타트업 형태로 육성하는 데 적합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 뒤 구체적인 사업 모델까지 구상해 해당 사업을 이끌 전문가와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더쿠스는 이미 초기 자본 약 200만 달러(약 24억원)가 준비된 상황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후에도 컴퍼니 빌더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의 각종 아이디어에 투자와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17년 말 출범한 SK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을 통칭한다. 초기 단계 투자와 인적 자원을 제공해 인큐베이터와 벤처캐피탈리스트 중간 성격에 가깝다. 그룹 인수합병(M&A) 전문가와 컨설팅 전문가 실무진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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