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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에 관광객 급증

목포시에 관광객 급증

등록 2019.05.08 17:59

오영주

  기자

주요관광지점 관광객 전년비 50% 증가···5백만 관광객 코앞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2018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목포시 주요 관광지점 관광객은 2017년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5백만 관광객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늘어난 관광객은 2018년 하반기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 7기 목포시가 ‘낭만항구 목포’라는 도시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맛의 도시 브랜드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매년 전국 지자체별로 관광객 집계를 위해 증빙자료 확인이 가능한 관광지점을 지정․승인한 후 유료관광지 입장객, 무료관광지, 무인계측기 등 객관적 통계지표를 통해 파악된 관광객 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포시는 평화광장 바다분수 41만 명, 북항 노을전망대 34만 명, 유달산둘레길 19만 명이 증가했다.

또, 작년 한 해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둘러본 곳은 갓바위보행교 42만명, 춤추는 바다분수 40만명, 자연사박물관 3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목포시가 자체 집계한 2019년 1분기 주요관광지점 관광객 통계를 보면 근대역사관 1․2관을 찾은 관광객이 40,7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인근 동본원사도 90% 증가한 28,652명, 바다분수는 91,082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레트로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희네슈퍼는 56,408명, 유달산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 11,492명, 가톨릭 목포 성지 11,434명이 다.

또한, 천사대교 개통이후 4월 한달간 압해대교에서 북항으로 유입된 차량대수는 1일 평균 3,000대에서 4,000대로 이 중 관광버스는 평일 30여대, 주말 100~150여대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북항을 찾는 관광객이 앞으로 평년대비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목포시는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맛의 도시 브랜드화 추진, 국제슬로시티 가입 추진, 제 1회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여름철 관광객 유인,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축제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했던 모든 축제, 공연, 문화예술행사를 한데 묶어 가을에 집중 개최해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예향의 도시 낭만항구 목포의 정취에 흠뻑 빠지도록 만들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만의 맛, 여유와 쉼, 문화예술 등 특별한 매력을 상품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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