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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불안감 고조···다우, 0.54% 하락 마감

[뉴욕증시]미·중 무역협상 불안감 고조···다우, 0.54% 하락 마감

등록 2019.05.10 07:34

유명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97포인트(0.54%) 하락한 25,828.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30%) 하락한 2,870.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3포인트(0.41%) 내린 7,910.5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정부의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부과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협상 합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면서, 이번 주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관세라는 훌륭한대안이 있다는 경고도 지속했다. 트럼프는 양국 협상단이 이날 오후 5시부터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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