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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 부원장 “자산운용사업 경쟁력 강화에 지원책 마련할 것”

김용범 금융위 부원장 “자산운용사업 경쟁력 강화에 지원책 마련할 것”

등록 2019.05.10 10:01

유명환

  기자

최근 5년간 수탁고 162.3% 증가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최종 결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최종 결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의 도입 준비와 더불어 정부는 자산운용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0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원장은 ‘2019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원장은 “최근 5년간 수탁고가 162.3%, 회사수는 288.3%, 임직원 수는 156.4% 성장했다”며 “이는 여타 업권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3년 수탁고는 628조원에서 지난해 1019조원을 넘었다. 운영사와 임직원 수도 각각 84개, 5259명에서 243개, 822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금융위는 해외시장 확대를 주문했다. 김 부원장은 “운용사들은 보다 쉽게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국내의 한정된 투자기반을 넘어서 가능성 있는 해외시장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회원국의 펀드가 유입됨으로 인해 펀드 선택권이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사 육성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지난 4월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사업 규제개선 방안’을 통해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1그룹 1운용’ 원칙을 폐지했다.

김 부원장은 “대형 운용사가 출현할 수 있도록 운용사 규제완화로 사모펀드(PEF)운용사가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하기 위한 요건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며 “PEF와 헤지펀드로 이원화됐던 운용규제를 일원화하고 PEF에 투자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 범위 확대와 사모펀드 투자자 수 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자산운용업계, 유관기관, 법무법인 등 150여명,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5개 회원국 및 향후 참여를 고려하는 옵저버 국가(싱가폴, 대만, 홍콩)의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도입 시 직면할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증진하고 다른 회원국에 펀드를 판매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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