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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아시아나항공 7월께 매각 공고···국민기업화 검토 안 해”

금융위 “아시아나항공 7월께 매각 공고···국민기업화 검토 안 해”

등록 2019.05.13 18:17

정백현

  기자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입찰 공고가 빠르면 오는 7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아시아나항공의 국민기업화 전환은 금융당국의 검토선상에도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국장)은 1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업 구조조정 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출범 관련 브리핑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매각 공고는 빠르면 두 달 안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국장은 “매각 주관사 선정과 매도자 실사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기본적 매각 구조를 짜고 이를 토대로 매각에 대한 입찰 공고 단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회사를 살리겠다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결단에 따라 지난 4월 제3자 매각이 결정됐다. 현재 시장 안팎에서는 SK그룹, 한화그룹, 롯데그룹 등 일부 대기업이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해당 그룹은 인수 추진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일각에서 제기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국민주 공모 등 국민기업화 추진설에 대해 “검토된 바도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와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 측이 마련한 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라 책임감과 경영 능력을 갖춘 경영주체에게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향후 원칙을 잡은 바 있다”며 “M&A에 대한 입장은 달라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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