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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전 산하기관장 소환 조사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전 산하기관장 소환 조사

등록 2019.05.13 20:38

서승범

  기자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부로부터 사표 제출을 종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전 산하기관장 장재원 씨를 소환했다.

13일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남동발전 전 사장 장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사표 제출 당시 산업부 등으로부터 사퇴압박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지난 1월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제기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7년 9월 산업부 국장이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을 광화문 모 호텔로 불러 사표 제출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 등 4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실제 장 씨는 2017년 9월 임기를 2년여 남기고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한국남부발전(윤종근 사장), 한국서부발전(정하황 사장), 한국중부발전(정창길 사장) 사장 등 한국전력 3개 발전 자회사 전 사장들을 모두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산업부가 산하기관장을 압박해 불법적으로 사표를 제출받은 정황이 있는 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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