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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음주 사고’ 황민과 25년 만에 협의이혼

박해미, ‘음주 사고’ 황민과 25년 만에 협의이혼

등록 2019.05.14 11:01

수정 2019.05.14 11:13

김선민

  기자

박해미, ‘음주 사고’ 황민과 25년 만에 협의이혼.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박해미, ‘음주 사고’ 황민과 25년 만에 협의이혼.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뮤지컬 배우 박해미(55)가 남편 황민(46)과 최근 이혼에 합의했다.

14일 SBS funE는 박해미-황민 부부가 최근 협의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박해미는 1995년 9세 연하 황민과 재혼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 측 변호사는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 이혼에 전격 합의를 한 게 맞다"라며 "양측은 원만하게 협의이혼 하기로 하였다는 것 이외에는 일체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황민은 지난해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음주 후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박는 대형 사고를 내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 사고로 황민의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 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황민과 검찰이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박해미는 사고 직후 황민의 잘못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유족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이에 유족들 역시 성명을 통해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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