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베트남과 올림픽대표 전지훈련 유치 협의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가 경북도와 함께 초청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행정국 전지훈련 점검단이 경북도내 스포츠 시설을 점검중이다.

5월 14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베트남 점검단의 방문은 지난 3월 공사와 경북도가 베트남 정부를 방문하여 문체부 차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경북도내 스포츠 시설을 홍보하는 한편, 도쿄 올림픽 대비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장 활용 제안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답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방문시 베트남 체육회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트랜 덕 ’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점검단을 파견하여 성사 가능성을 크게 열어 두고 있다.

공사는 이들 점검단과 함께 문경 국군체육부대, 예천 국제양궁장, 김천 종합스포츠센터, 경주 축구공원 등 경북도내 국제 규격의 스포츠 시설들을 둘러 보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중이다.

한편, 문경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한 트랜 덕 차관보는 “경북도의 수준 높은 스포츠 시설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베트남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국 국가대표팀 파견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전지훈련장 점검단 실행 방문을 통해 대규모 외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유치의 가능성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유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