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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진중공업,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고 건설업 비중 커져”

NH투자증권 “한진중공업,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고 건설업 비중 커져”

등록 2019.05.17 08:16

김소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한진중공업(097230)에 대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건설주 수준으로 회사 내 매출 비중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지난1 5일 장 종료 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자본총계가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는데 전 분기에는 -708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라며 "지분가치가 급격히 희석된 상황에서 회사 내 조선업 비중은 작아지고 건설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차등감자 및 출자전환이 끝나 한진중공업홀딩스 지분율은 0%, 채권단은 산업은행(16.14%) 등을 포함해 63.4%다"라며 "채권단의 지분 비중이 커지면서 이 회사가 앞으로 조선사업보다 토목 및 재건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쪽으로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주당 순자산가치(BPS)는 지난해 3·4분기 말 4804원에서 1분기 말 3016원으로 37.2%나 줄었는데, 지난해 4·4분기에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려 구주주 감자 및 출자전환을 해 지분 가치가 희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것은 물론 건설주 위주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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