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4%,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47%로 각각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9%는 의견을 유보했으며,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외교 잘함’(8%) 등이 지목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등이 꼽혔다.
한편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식량을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7%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44%)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아울러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54%, ‘인도적 지원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38%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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