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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등록 :
2019-05-18 17:02

‘사드효과’… 中관광객 줄고 베트남 관광객 급증

韓 입국 중국인 2년 만에 40%급감
일본·대만·베트남 관광객은 급증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7년 ‘사드 사태’ 영향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지형도가 했다.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급감한 반면, 일본, 대만, 베트남 관광객은크게 늘었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입국자 1535만명 중에서는 중국이 479만명으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 일본 295만명, 대만 112만명, 미국 97만명 등 순이었다.

그러나 이런 중국인 입국자 수는 3년 전에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 2016년만 해도 807만명에 달했으나 2017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로 촉발된 중국 정부의 한류 규제를 거치면서 지난해 479만명으로 급감했다. 불과 2년 만에 입국자가 328만명(40.6%) 줄어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 대만, 미국 입국자는 큰 폭으로 늘었다.

일본은 230만명에서 295만명으로 65만명(28.3%), 대만은 83만명에서 112만명으로 28만명(33.8%) 각각 증가했다. 미국은 87만명에서 97만명으로 10만명(1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인 입국자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베트남은 일본, 대만, 미국 외에 이 기간 입국자가 10만명 이상 증가한 유일한 나라였다. 25만명에서 46만명으로 21만명(82%)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입국자 중 국가별 비중은 2016년 중국 46.8%, 일본 13.3%, 미국 5%, 대만 4.8%에서 지난해에는 중국 31.2%, 일본 19.2%, 대만 7.3%, 미국 6.3% 등으로 변했다. 베트남은 2016년 1.5%에서 지난해 3%로 올랐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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