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대비해 무더위 쉼터 등 사전 점검 실시
이날 ‘폭염대비 보고회’에서는 ‘순천형 폭염 행동 매뉴얼’을 마련하고, 각 분야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을 9월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순천시에서는 공공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등 71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것을 비롯해 시내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쿨링포크(물안개), 그늘숲 조성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또 주요관광지 등에 얼음물을 비치해 방문객들의 이용편의도 도모한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비상시 보건소와 119 구급대의 협업을 통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사회복지시설 1139개소에 대해서는 냉방기 보유현황, 작동상태 등 확인을 비롯해 여름철 급식 위생상태와 소방․가스등 안전시설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순천시 김병주 부시장은 “야외 공사현장 등 무더위에 취약한 부분을 살펴 예방 가능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업무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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