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씨젠, 유럽 수요 증가에 어닝서프라이즈”

NH투자증권은 21일 씨젠(A096530)에 대해 유럽 수요 증가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가는 1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77.8% 각각 상향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씨젠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75억원, 영업이익은 118.9% 늘어난 58억원으로 각각 집계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특히 분자진단 관련 글로벌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유럽 신규 고객사가 늘어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는데 작년 프랑스 대형 거래처 확보로 장비 매출이 증가한 이후 시약 매출이 늘었다”며 “국내 기관 침투율은 60%를 넘어섰으나, 유럽 기관 침투율은 6% 수준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연간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117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4.5% 늘어난 238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라며 “장비 매출 대비 시약 매출 비중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또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통제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