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한의기반 융합기술 연구 과제를 통해서 3년간 총 6억 4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인수일 교수팀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표면 처리 기법으로 고효능 나노·한방 융합 신소재 침을 개발하고, 관련 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최종 사업화를 목표로 ㈜동방메디컬과 협력한다.
㈜동방메디컬은 다양한 한방 의료기기를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사이다.
한편, 지난 2016년 인수일 교수팀은 침 표면에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미터에 이르는 미세한 구멍이 있는 다공성 침을 개발했다. 이는 침의 표면적을 약 20배 정도 넓혀, 침 자극에 의한 전기생리학적 신호를 증폭하고, 알코올·코카인 중독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수천편의 암 관련 논문들 사이에서 ‘2017 Scientific Reports TOP 100 in oncology’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