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산시 ‘어린양의 집’ 찾아“우리 사회 일원···당당하게 살길”
이번 봉사활동은 LG이노텍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업뿐 아니라 봉사도 한 뜻으로 함께 하자는 협력사 대표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날은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중증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숙소를 청소하고 텃밭의 잡초를 제거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혼자 외출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도와 ‘어린양의 집’ 주변을 함께 산책했다.
LG이노텍과 협력사 대표들은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의 오래된 식탁과 의자를 모두 새 것으로 무상 교체했다. 식사할 때마다 흔들리고 삐걱대는 탓에 장애인들이 많이 불편을 겪는다는 말을 듣고 새 식탁과 의자를 미리 준비했다.
곽유나 ‘어린양의 집’ 사무국장은 “한 해도 빠짐없이 LG이노텍과 협력사 직원분들이 꾸준히 찾아와줘 큰 힘이 된다”며 “시설 곳곳을 직접 청소 해주고 장애인들과 함께 산책하며 말동무가 돼 참 고맙다”고 말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협력사와 함께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모았다”며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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