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인천시로부터 지난해 8월 빈집정비 업무 위탁을 받아 전국 최초로 빈집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정비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의 ‘빈집활용 플랫폼’ 시범사업을 인천 빈집 약 5000가구를 대상으로 선도적으로 추진해 임대주택, 창업시설, 소규모정비사업 등으로 빈집 활용을 희망하는 수요자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정원은 공공기관 최초 빈집정비지원기구로서 지난해 말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빈집활용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 협약’을 맺어 1억5000만원의 기금을 위탁했다.
현재 빈집관리를 위한 사회적 경제주체의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LH와는 토지비축사업과 연계해 빈집밀집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빈집활용플랫폼 사업은 도시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선도적인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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