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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등록 :
2019-06-04 17:27

[블록체인 포럼]성기운 삼성SDS 랩장 “블록체인 강점은 데이터 신뢰도”

삼성SDS 블록체인연구랩장. 사진=이수길 기자

성기운 삼성SDS 블록체인연구랩장이 블록체인을 기업에 적용 시 가장 큰 강점으로 데이터 신뢰도를 꼽았다.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나 비즈니스의 경우 기존 신뢰성 확보가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해운물류, 공인인증 등에서 활용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성기운 랩장은 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에서“기존 네트워크와 블록체인의 차이점은 데이터 신뢰도다. 여러 기업들이 보낸 데이터가 정확하게 전달됐는지를 확신할 수 있다. 돈이 되는 정보, 중요 정보는 블록체인이 없을 시 믿고 송수신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업, 비즈니스의 경우 믿을 수 있는 데이터 송수신에 비용도 많이 들 뿐 아니라 신뢰 자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성 랩장은“기업들이 서로 신뢰하면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방법이 이전까지 별로 없었다”면서 "국가가 대신 믿을 수 있는 기관을 지정하는 식의 법과 제도로 규정하는 방법과 기업마다 프로그램을 깔고 하나씩 연결,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 모두 다 깔아야 하기 때문에 복잡도도 높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서명 등의 위변조 방지 확인 등에서 활용할 시 문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이와 관련한 수수료 등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성기운 삼성SDS 블록체인연구랩장은 “영업 담장자와 커피숍에서 만나 약관에 동의하고 서명할 시 서명 신뢰에 대한 책임은 공인전자문서센터라는 제3의 기관이 맡고 있다. 대신 수수료를 지불하는 형태”라며 “(블록체인을 접목할 시)굳이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맡기지 않아도 서명이 위변조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존 대비 완전히 신뢰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해운물류에 접목된 블록체인을 통해 관련 수십여 업체들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도 언급했다.

성 랩장은 “해운선사, 내륙운송사 등 해운물류에는 다양한 주체, 다른 역할들을 하는 기업들이 많다. 경쟁할때도 있지만 연합을 할 수도 있는 협력관계”라면서 “50여개 업체가 모여서 하나의 비즈니스를 할 경우 각기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해 비용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운물류에 블록체인을 세팅할 시 하나의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 공인인증에서도 블록체인을 접목할 경우 타행 인증서 등록 등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성 랩장은 “은행 공인인증은 개인이 보유한 개인키와 매칭된 공개키가 잘 보관돼야 한다. 현재까지는 6개의 제3의 기관이 공개키를 지키고 있다. 대신 수수료를 지불한다”면서 “은행들만 사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 공개키를 은행끼리만 공유할 시 위변조 문제도 없을 뿐더러 타행 인증서 등록 과정 등도 필요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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