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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무료점검 서비스 ‘원도심 하우징 닥터’ 실시

인천시, 무료점검 서비스 ‘원도심 하우징 닥터’ 실시

등록 2019.06.12 23:16

주성남

  기자

제공=인천시제공=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2일 남동구 구월동 일대 원도심의 노후 다세대주택 2개소에 대해 무료점검 서비스인 ‘원도심 하우징 닥터’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대상 다세대주택들은 준공된 지 28년이 경과됐고 생활이 어려운 주거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이 입주해 거주 환경과 유지관리 개선에 많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다. 건축물이 노후하고 반지하내 내부 누수, 방수문제, 결로 등으로 거주가 불가능하거나 곰팡이, 습기, 악취 등으로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받고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재능기부로 참가하고 있는 하우징 닥터 전문가가 누수 탐지기 등 장비를 이용해 노후 다세대주택에 직접 찾아가 건축물을 점검하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문의사항에 답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남동구 마을주택관리소,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집수리를 지원, 진단부터 집수리까지 찾아가는 주민 체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는 노후주택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전문가들이 건축물 점검과 유지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로 현재 8개 전문기관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누수탐사전문가도 참여해 원인 규명과 해결에 대처하고 있다.

하우징 대상 건축물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단독주택, 준주택,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관리사무소가 있는 경우 제외)이다. 집수리 등 유지관리 정보를 희망하는 주택의 관리주체(건축주)가 각 구청 건축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월 1~2회 주거취약계층 건축물 등에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권혁철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하우징 닥터를 통해 원도심 주민들의 실생활과 삶의 질에 실제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현해 원도심의 안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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