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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시진핑 방북 속보 타전···핵 대응·경제 논의 관측

일본 언론 시진핑 방북 속보 타전···핵 대응·경제 논의 관측

등록 2019.06.17 22:03

김성배

  기자

일본 언론은 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예정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8시 8분께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시 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속보로 전했다.

교도통신은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이후 처음"이라며 "지난 2월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향후 대응과 경제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통신은 "전통적 우호 관계의 회복을 안팎에 과시, 전략적인 연대 강화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이후 네 차례 방중해 시 주석과 회담, 조기 방북을 요청했다"며 "중국을 후원자로 삼아 대미 협상에 대한 발판을 굳히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지통신 역시 시 주석이 이번주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HK는 정규 프로그램 중 자막을 이용, 신화통신을 인용해 시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구체적으로 "시 주석의 방북은 2013년 취임 이래 처음으로,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14년만"이라고 설명했다.

NHK는 "중국으로선 이달 말 오사카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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