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먀가타 현 인근 해상서 규모 6.8 지진 발생···니카타현에선 진도 6강 진도 감지

일본 아먀가타 현 인근 해상서 규모 6.8 지진 발생···니카타현에선 진도 6강 진도 감지 사진=일본 기상청 제공

지난 4월 일본 홋카이도 지진에 이어 야마가타(山形)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후 10시 22분께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 최 대 진도 6강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도 6강은 실내에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山形)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ｍ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11시 5분께 니가현 지역에는 미약한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관측됐다”며 “장소에 따라 규모가 큰 쓰나미가 도달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진으로 조에쓰(上越)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했으며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 니가타지사는 안전 확인을 위해 관내 모든 재래선의 운전을 중단 시켰다.

또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9000여 가구에선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선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