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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밝힌 대규모 유증 이유 “전세계 난치병 환자를 위하여”

19일 홈페이지 통해 600억 유증 관련 입장 밝혀

사진 = 네이처셀 홈페이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가 전일 600억원이라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둘러싼 주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19일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난치병 정복을 위한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세계최초 중증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은 한국에서 임상3상을 개시했으며 미국의 경우 금년 내 임상3상 승인을 위한 미국 FDA와의 2상종료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인 알케오스템은 미국FDA의 승인을 받은 임상1/2상의 결과를 올해 하반기에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구체적 적응증 탐색을 위한 임상2상 승인을 받아 치매 정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네이처셀은 첨단 바이오기업으로 새 출발했다”라며 “네이처셀은 한국은 물론 세계 일등을 지향한다. 전 세계에서 난치병 환자의 생명을 가장 많이 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 대표가 이같은 글을 남긴 이유는 전일 네이처셀이 유상증자 600억 원을 결정한 것을 놓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고 있다

앞서 전일 네이처셀은 이날 오전 운영자금 60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806만5000주로 예정 발행가는 주당 744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며 잔여주식이 생길 경우 주관사가 50%씩 인수하게 된다.

대규모 유증으로 주가 희석이 우려됨에 따라 전일 네이처셀은 23.14% 떨어진 857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번 유증은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라 대표가 보석으로 나온 후 처음 진행하는 대규모 주주배정 증자여서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라 대표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완전히 되찾는 것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개발 성과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라 대표가 여전히 주가조작 혐의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자 시장에서는 네이처셀의 이같은 대규모 유증 소식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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