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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4당, ‘아들 無스펙 취업’ 황교안 대표에 총공세···“전형적인 ‘꼰대 발언’”

여야4당, ‘아들 無스펙 취업’ 황교안 대표에 총공세···“전형적인 ‘꼰대 발언’”

등록 2019.06.22 15:45

차재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 4당이 ‘아들 스펙 발언’ 논란에 휩싸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황교안 대표는 KT 취업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아들을 공개적으로 비호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의 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아들의 우월성을 은연중에 드러낸 ‘꼰대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황 대표의 청년에 대한 이해가 참담한 수준”이라며 “‘황교안 아들’ 그 자체가 스펙이 되는 세상에 청년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황 대표가 아들의 특혜취업 의혹부터 밝혀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따.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역시 “청년실업과 관련해 실언하면서 한국당 주도로 무슨 경제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한국당의 태도는 ‘부모 잘 만난 것도 실력’이라며 특혜를 받았던 정유라와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라며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그 아들이 KT 법무팀에 배치된 배경은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숙명여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면서 자신의 아들이 부족한 스펙으로도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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