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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성공개최 위해 25.8억원 지원

금융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성공개최 위해 25.8억원 지원

등록 2019.06.25 16:34

정백현

  기자

금융권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구매 등 지원에 나섰다. 25일 오전 광주 치평동 광주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조영택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사진=은행연합회 제공금융권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구매 등 지원에 나섰다. 25일 오전 광주 치평동 광주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조영택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오는 7월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시 등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흥행을 위해 금융권이 20억원 이상의 대대적 지원에 나섰다.

은행연합회는 25일 오전 광주 치평동 광주광역시청 접견실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태영 회장은 금융권 협회들을 대표해 20억원 상당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했다.

금융권은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와 여수 등 광주·전남 지역에서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입장권 구매 등 총 25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10억원 규모의 입장권을 공동 구매하고 일부 은행 차원의 추가 후원금과 입장권 구입 등을 합해 총 15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금융투자·보험·여신금융·저축은행 등 비은행 업권에서도 10억원 규모의 입장권을 구매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에 동참키로 했다.

금융권에서 구입한 입장권의 상당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제공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하계·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제로 손꼽히는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상 처음 열린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스포츠 행사 지원에 동참해 금융 산업의 공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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