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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기간 중 DMZ 방문 추진

트럼프 방한 기간 중 DMZ 방문 추진

등록 2019.06.26 20:58

김성배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예정일이 26일로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1박2일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 30일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그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으로 떠난다.

정부 관계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성사될 경우, 판문점 인근에 있는 DMZ내 최북단 경계초소인 오울렛 초소(OP)를 방문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울렛 초소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5m 거리에 있는 곳이다.

특히 이 곳은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미 대통령, 2012년 3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2013년 12월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 등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방탄유리 등 경호에 강점이 있는 장소라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눈앞에 두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낸다면 이 역시 의미 있는 행보가 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이 나란히 걸었던 도보다리를 깜짝 방문하거나, 화살머리 고지 등을 찾는 방안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다만 이 경우 경호 문제가 해결되는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30일에는 경제분야 지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후 29일 오후 늦게 서울로 향한다면서 같은 날 저녁부터 이튿날까지 일정이 꽉 차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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