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번 오사카 방문 기간 G20 정상회의 참석은 물론 중국·러시아를 비롯한 7개국 정상과의 회담을 가진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5번째로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 후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막일인 28일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의 발언을 통해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양자 회담을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하는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발언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평화경제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한반도 정책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 외에도 G20 정상회의 기간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정상과도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회담) 형식으로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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