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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형제와도 같아”···모디 “국가간 우호관계 이상”

文대통령 “형제와도 같아”···모디 “국가간 우호관계 이상”

등록 2019.06.28 14:53

수정 2019.06.28 15:05

유민주

  기자

한-인도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한-인도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가졌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호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강화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하고 있다는 데에 공감을 보였다.

또한 두 정상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의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내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한 양국의 구체적 협력사업을 계속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문 재인 대통령은 “인도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써, 앞으로도 총리님과의 굳건한 신뢰와 우의를 토대로 양국관계를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히 형제와도 같은 총리님의 총선 승리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1년간 양국은 정상 간 상호 방문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토대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증진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가 더욱 심화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대통령님과 저의 관계가 단지 의전적 측면뿐 아니라 진정한 형제와도 같고 매우 가깝고 친근하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또한 “대통령님께서 제가 총선 승리 직후 전화를 직접 걸어주셔서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대통령님의 따뜻한 말씀에서 정말 형제와 같은 친근감을 느꼈고, 우리 관계가 국가 간 우호 관계 이상으로 형제와도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는 “양국 정상은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지난 5월 총선에서 연임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탁월한 리더십 하에 인도가 계속 발전해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디 총리는 “G20 정상회의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문 대통령과의 두터운 우의와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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