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9℃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1℃

  • 강릉 24℃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8℃

문 대통령 “방산협력 원만히 추진되길”

[한·인니 정상회담]문 대통령 “방산협력 원만히 추진되길”

등록 2019.06.28 16:22

유민주

  기자

조코위 대통령 “우호관계 도약 노력”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협력 약속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제공.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사카=뉴스웨이 유민주 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당국 간 협의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올해 11월로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이 선언되기를 기대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우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그동안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로서 조코위 대통령 임기 중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두 양 정상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전철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이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유제품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해 조코위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도 올해 4월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에 참여하는 등 협력이 증진되고 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양국이 진행 중인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KF-X/IF-X)도 원만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력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두 정상은 올해 11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관계를 내실화하리라는 데 의견을 모아 성공적 개최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