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 올해 3년차 맞아
참여 업체는 토목·건축·플랜트·기계·구매 등 다양한 분야 25개 협력사이며 플랜트 품질·3D설계·전기, 건설공사관리 등 실무 과정을 수강한 교육원생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원생은 협력사들과 직접 교류하며 근무조건을 비교해 채용기회를 넓히고, 협력사들은 현장면접으로 우수 인원을 사전 검증할 수 있도록 인터뷰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약 50여명의 졸업생들이 참여 협력사에 취업했다.
지난 행사에 참여한 기술교육원 BIM건설관리학과 김대호씨는 “대학 졸업 후 실무 교육을 더 받고자 기술교육원에 들어왔고,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취업박람회를 통해 현대건설 주력 협력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취업 관련 설명과 면접을 바로 진행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기술교육원에서 배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력사인 김병규 ㈜순안 대표이사는 “현재 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다지만, 건설업체들은 오히려 채용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전문화 교육을 이수한 인재와 직접 이야기하고 채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교육생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해 취업률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제4회 채용박람회에도 우수협력사와 인재들이 매칭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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