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뱅뱅이골‧월출산氣찬랜드 13일 개장

깨끗한 수질, 안전 요원 배치 등 편의 제공 ‘만전’

월출산 기찬랜드

영암군이 3일 금정 뱅뱅이골 월출산 氣찬랜드가 오는 13일 초청가수와 함께 성대한 개장식을 갖고 8월 25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에서 14만여 명이 다녀간 명품 피서지로 떠오른 월출산 기찬랜드는 올해도 명성을 굳히기 위해 물 정비와 안전점검, 안전요원 배치 계획 등을 수립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는 야외·실내 물놀이장 정비 등을 위해 5억5천여만 원을 들여 임시주차장 조성 및 데크보수, 도색, 탈의실 설치, 노후간판 정비와 CCTV 증설 등 물놀이장 시설정비 및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물놀이장 개장 전‧후 환경정비에도 정성을 쏟아 깨끗한 수질과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의 수심도 40cm~110cm를 유지해 어린이들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70명과 보건소 직원을 상시 배치하고, 경찰서,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시 신속한 응급대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가 전액 지원하는 기찬랜드 개장 축하공연은 강진, 박상철, 김용임, 배일호, 박구윤, 하동진, 신수아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도 이날 함께 개장하기 위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물놀이장과 정자·평상·주차장·샤워장 및 매점 등 시설물을 정비중이다. 또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하고 활성산 계곡물을 사방댐에 저장해 계곡과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氣찬랜드 물놀이장은 국립공원 월출산 맥반석에 흐르는 계곡물을 이용한 천연자연형 풀장으로 매년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이 찾는 명소” 라며 “올 여름 더 많은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깨끗한 수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