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 서울 19℃

  • 인천 19℃

  • 백령 19℃

  • 춘천 19℃

  • 강릉 19℃

  • 청주 19℃

  • 수원 20℃

  • 안동 15℃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6℃

  • 목포 14℃

  • 여수 14℃

  • 대구 15℃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5℃

문 대통령, 靑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 강정수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 각각 임명

문 대통령, 靑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 강정수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 각각 임명

등록 2019.07.04 11:18

유민주

  기자

왼쪽부터 정구철 신임 홍보기획비서관, 강정수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 사진=청와대 제공왼쪽부터 정구철 신임 홍보기획비서관, 강정수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정구철(56)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강정수(48) 메디아티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소통수석실의 인사 재정비를 통해 청와대 공보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사를 발표했다.

정 신임 비서관은 한성고와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언론노보 기자, 미디어오늘 기자, 한국기자협회보 편집국장 등을 거쳐 2004년에는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진에 합류했다.

이어 2005년 KTV 한국정책방송 영상홍보원장을 맡은 뒤 2006년부터는 다시 청와대에서 국내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당시 홍보기획비서관)과 호흡을 맞춘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7년 대선 과정에서는 문 대통령 캠프의 SNS 총괄실장을 맡아 온라인 홍보를 지휘했다.

이어 정 비서관과 함께 임명된 강정수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용산고와 연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베를린자유대 경제학 학사·석사, 독일 비텐-헤어데케대 경제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이후 연세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로 일했다.

그는 청년 미디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메디아티를 세워 대표를 맡았다.

한편, 지난 1월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 올해 4월에는 고민정 신임 대변인이 발탁된 데 이어 이번에 정 비서관과 강 센터장이 합류하면서 국민소통수석실의 재정비 작업도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올해 1월 유송화 춘추관장이 제2부속실장에서 춘추관장으로 이동한 것까지 고려하면 올해 들어 국민소통수석을 비롯해 산하 비서관 6자리가 모두 ‘새 얼굴’로 교체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최근 국정 성과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소통역량 강화 취지의 인적 개편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