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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45% 감소 예상”

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45% 감소 예상”

등록 2019.07.05 08:46

허지은

  기자

“D램·낸드 가격 하락세 3분기까지 지속될 듯”

한국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수요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6조4000억원, 영업이익 75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 45%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디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24%, 22% 하락해 이익감소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39% 줄어든 461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서버디램 비중으로 디램 ASP 하락폭이 20% 확대된데다 3분기에도 가격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익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수요회복으로 공급업체의 재고는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며 “WSTS가 발표한 지난 5월 전세계 디램 출하량은 전년대비 21%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율 20%대를 회복했다. 재고가 감소하면서 디램 가격하락폭은 4분기부터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역시 모바일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고점 대비 가격이 66% 하락하며 수요탄력성이 회복되고 있다. 낸드 수요가 회복되면서 6월말 낸드 SLC, MLC 고정가격은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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