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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인하 시사···S&P 장중 첫 3000선 돌파

[뉴욕증시]파월 금리인하 시사···S&P 장중 첫 3000선 돌파

등록 2019.07.11 08:17

허지은

  기자

파월 의장 “무역 긴장, 美 경제에 부담 주고 있어”금리인하 기대감 고조···3대지수 모두 장중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7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장중 3002.98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3000선 위로 올라섰다.

S&P500 지수는 뉴욕증시 전반을 아우르는 지표로 꼽힌다. 지난 2014년 8월 2000선을 넘어선 S&P500 지수는 5년여만에 장중 기준 3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마디지수’를 찍었다.

대형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찍은 뒤 상승폭을 줄이며 전장보다 76.71포인트(0.29%) 오른 2만6760.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0.80포인트(0.75%) 상승한 8202.53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에 마감했다.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둔화 등에 우려를 표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위원회 증언에 앞서 발표한 발언문에서 “지난달 회의 이후 무역 긴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미국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압력도 잠잠하고 기업 투자 성장도 눈에 띄게 둔화됐다”고 우려했다.

이날 오후 공개된 연준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도 금리 인하 기조가 재차 확인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은 최근 상황이 이어지며 경제 전망에 계속 부담을 준다면 단기간 내 금리 인하가 정당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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