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거래소 ‘데이빗’ 전면개편···표철민 대표 체제로 전환

기능·디자인·브랜딩 개편, 원화수신·특수주문 강화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 데이빗 대표직 복귀

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

종합 디지털 자산 전문업체인 체인파트너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9개월 만이다.

우선 이번 개편을 통해 새 로고를 적용하고 사용성을 통일, 어느기기에서든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원화 마켓을 새로 열고 호가 단위도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도록 개편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스탑리밋, 트레일링 스탑 등 기존 데이빗에서만 있었던 특수 주문 기능도 강화해 전문 거래가 가능토록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웹은 물론 모바일에서의 거래소 이용도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트, 거래, 지갑 입출금, 수익률 확인, 리워드 확인 등 거래소 모든 기능을 모바일로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빗은 개편과 함께 종전 이재철 대표 체제에서 표철민 대표 체제로 바뀐다. 표철민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하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데이빗 대표직에서 물러났었다. 하지만 최근 체인파트너스 내에서 데이빗의 중요성이 커지며 8개월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이재철 전 대표는 데이빗 CTO로 돌아간다.

표철민 대표는 “데이빗이 일년 넘게 지갑, 보안, 통신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집중하며 깊이 터파기 공사를 해왓다면 이번 개편은 그 단단한 기초 위에 건물을 올린 격”이라며 “머지않아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에 진입하면 데이빗이 만든 기술 격차가 반드시 빛을 보는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