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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지분 일부 처분에 이익 기대”

하이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지분 일부 처분에 이익 기대”

등록 2019.07.15 08:34

김소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이 회사가 카카오뱅크 보유지분 일부를 처분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 중 16%(416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 처분 이후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분율은 34% -1주로 낮아진다.

강승건 연구원은 "처분가격이 납입자본금 가액과 동일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익이 발생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카카오뱅크의 장부가액에는 적자로 인한 결손이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처분이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지분율 하락으로 인하여 연결대상 주식에서 지분법 적용대상 주식으로 변경되면서 공정가치 평가를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평가이익을 인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카카오뱅크의 2018 년 기준 결손금은 1412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처분이익으로 약 225억원이 인식되며 공정가액을 현재 알 수 없지만 액면가 수준으로 가정하면 약 480억원의 평가이익이 인식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 지분의 실제 처분은 카카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이후 진행됨에 따라 이번 이벤트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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